우리는 수백만 년이라는 진화의 시간을 거치며 성장하고 발전해 왔다. 그런데 진화의 정점에 있는 인간은 왜 아직까지 수많은 질병에 시달리는 걸까? 왜 자연선택은 인간을 더 강하게 만들지 않았을까? 이에 세계적인 진화의학자 랜돌프 M. 네스는 ‘자연선택의 한계’ 때문이라고 답한다. 이에 첫 강연에서는 ‘자연선택은 종이 아닌 유전자의 이득을 따른다’는 자연선택의 원리와 그 한계를 알아보고, 인간이 질병에 취약할 수밖에 6가지 이유를 네스 박사에게 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