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디지털 기술 강국으로 부상한 중국. 통신 기술의 발달은 편리함을 안겨줬다. 팬데믹 기간 동안 그 기술력은 빛을 발했고, 일상생활에선 휴대폰 앱 하나면 음식 배달도 금방이다. 소통의 번거로움을 덜어내고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것.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소통이 더 이상 필요 없는 상태가 되었다. 소통은 낭비처럼 치부되고, 시스템이 더 우선시 되는 사회 속에서 나와 다른 이를 향한 가시 돋친 말은 점점 늘어간다. 이런 현상을 중국에선 라고 부른다. 이번 강연에서 샹뱌오 소장은 탈소통이 가져온 잔혹한 진실을 밝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