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출도의 신녀들을 집무실로 불러 모은 여미을은 금와왕이 신궁의 권위를 무참히 짓 밟고 있다면서 이를 막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듣고 있던 사출도 신녀 현무는 시 조산 동굴에서 다물활이 부러져 있는 것을 봤다는 믿지 못할 소식을 전하고... 틈 날 때 마다 활 연습을 하는 주몽을 지켜보던 연타발은 여태 이렇게 활을 잘 쏘는 무사는 본적이 없다며 주몽을 칭찬한다. 이어 예전에 상단을 구해준 적이 있는 해모 수를 떠올린 연타발은 해모수가 주몽의 스승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돼 깜짝 놀란다. 한편, 대소가 한나라와의 갈등을 해결하고 돌아왔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소서노는 대 소의 침소를 찾는다. 소서노의 방문에 기뻐하던 대소는 탁자위에 나무 상자 하나를 내놓는데 상자를 열어보면 보석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