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마 했던 '더블 고백'으로 꿈의 고교 생활이 순식간에 가시밭길로 변해버렸다...... 아, 안녕. '나'이자 죠로입니다. 하지만! 그런 일로 할렘 고교 생활을 포기할 내가 아니지. 히마와리와 코스모스 두 미소녀의 사랑을 도우면서 둘 중 차이는 쪽과 사귄다는 작전을 결행 중이야...... 그런데 눈앞에 있는 이 독설 스토커 여자는 대체 뭐야? 괴롭힘이 너무 심한 거 아니야? 팬지라는 이름과는 다르게 귀엽지도 않고. 거기다 끝내는 어째선지 나의 절친 썬으로부터 '팬지와 연애할 수 있게 도와줘'라고 부탁받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