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원들은 관두겠다는 희연을 말리기 시작하고, 그 때 건우가 보충연습만 하고 가라며 단원들을 붙잡는다. 용기는 강마에처럼 근엄한 표정으로 앞에 서고 혁권은 어이없어 한다. 단원들은 건우의 지휘에 맞춰 연습하고, 강마에의 지휘책을 보고 연습한 건우의 지휘 실력도 점점 나아진다. 강마에는 건우가 박수 치며 단원들의 박자를 맞춰주는 것을 보고 뭔가 이상함을 느낀다. 갑용에게서 이든의 고교 자퇴 사실을 듣게 된 루미는 놀라고, 이든의 부모가 연습실에 들이닥친다. 단원들이 밤늦게 따로 연습실에 모여 연습하는 것을 알게 된 강마에는 루미에게 건우를 내보내라 하고, 루미는 건우가 필요하다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