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극의 언덕에서 이치고와 카리야의 최후의 승부가 펼쳐진다. 카리야의 전투 스타일이 회복능력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알게 된 이치고는 천쇄참월의 속도를 올려 반격할 시간을 주지 않는다. 위기에 몰린 카리야는 이치고의 공격을 막기 위해 자신의 인형‘메서’의 숨은 힘을 해방한다. 메서는 바람을 조종해 공기마찰을 일으켜 정전기를 벼락으로 만들 수 있고 그 힘으로 이치고를 공격한다. 한편 야마모토 총대장은 전 사신들에게 지시를 내려 숨어있는 정계장을 찾아내 봉인작업을 서두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