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베이스와 지온군의 고속중순양함 티베는 교착 상태에 빠져있었다. 증원을 얻을 수 없는 건담을 샤아는 겔구그로 덮친다. 꾸준히 사격을 피하는 적을 뉴타입이라고 확신하는 샤아. 하지만 겔구그가 작동 불량에 빠지고 샤아는 거짓 폭발을 일으켜 탈출을 도모한다. 와케인 사령관의 전함 마젤란이 접근하여 균형은 꺠져 화이트베이스는 텍사스 콜로니 안으로 진입하는데 성공한다. 아무로 수색에 나섰던 세이라의 버기 앞에 샤아가 나타나 두사람은 재회한다. 캐스발과 아르테시아. 이 남매는 뉴타입 사상을 내건 지온 즘 다이쿤의 자식들이었던 것이다. 아버지를 암살한 것은 자비가라고 생각했던 캐스발은 복수를 위해 지온 군에 들어간 것을 밝힌다. 그러나 이 대화의 전체 이야기는 브라이트에게 통신 감청되고 있었다. 아무로를 무사히 회수한 화이트 베이스지만 샤아의 잔지발에 격침된 와케인 함의 잔해를 발견하고 크루는 절규한다. 통신을 의심스럽게 생각한 브라이트에게 세이라는 출신을 밝히고, 오빠가 남긴 편지를 읽고 혼자서 침대에서 눈물을 흘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