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둥대면서 등교 준비를 하는 유리를 도와주면서 놀리는 릴리스. 부부같다는 너무나도 직설적인 카운터를 맞아버려 얼굴이 빨개져 버리면서도 유리를 배웅했다. 학교에서 유리는 부모님을 교통사고로 잃은 이후 주위에서 조심스러워하는 바람에, 주변 사람들과 거리가 벌어져 버린 모양이었다. 유리를 남몰래 걱정스러운 마음으로 지켜보는 반 친구인 츠카사는, 어느 날 학교로 마중 나온 릴리스와 유리가 심상치 않은 관계인 것처럼 보이는 하교 광경을 목격하고 말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