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는 뒷전, 미식에만 진심인 종6품 공무원 라이언. 경기도로 암행을 나갔던 어사가 충격적인 모습으로 복귀한 그날 밤, 이언은 얼떨결에 암행어사로 발탁된다. 이렇게 된 거 맛집이나 돌다가 복귀할 생각이었건만 짜글이를 먹으러 들른 마을에서 수상한 사건이 발생한다. 한편, 전쟁 같은 결혼생활을 끝내기 위해 소송 중인 김조이. 목청 큰 시어머니 팥순의 반격에 패소할 위기에 놓이고, 가뜩이나 심란한 조이 앞에 웬 양반 행세하는 거지들까지 등장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