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사라졌다. 1990년도 시카고, 힘겹게 일상으로 복귀한 남편은 테이프를 편집하다 방송 침해 사건을 접한다. 하지만, 사건 조사 내용은 FCC와 FBI에 의해 압류되어 원본을 찾을 수 없는 상태. 그는 친구에게서 첫번째 테이프 녹화본을 얻고, 수소문 끝에 해당 사건을 조사한 박사에게서 '소리'와 관련된 단서를 얻는다. 관련 단서를 찾아 웹사이트를 배회하던 그는, 방송 침해 사건 날짜와 시카고 실종 여성 사건 발생일이 하루 차이로 반복되는 규칙을 발견한다. 사건을 쫓던 그는 세 번째 방송 침해 날짜와 아내의 실종 날짜도 하루 차이라는 걸 알게 되고, 자신을 쫓으며 관찰하던 사람과 공조하여 테이프에 숨겨진 진실을 마주하게 되는데···